반응형
한 개인 발명가가 2023년 획기적인 스마트폰 충전 기술을 특허 등록했습니다. 이제 그는 이 기술을 독점할 수 있을까요? 아쉽게도 “20년 후면 누구나 사용 가능”해집니다. 특허권은 발명가에게 일정 기간 독점권을 주되, 사회 전체의 혁신을 위해 제한된 기간만 부여합니다. 이 복잡한 균형의 이면을 파헤쳐보겠습니다.
1. “특허권은 왜 20년일까?” – 시간 제한의 철학
특허법의 핵심은 “발명 장려”와 “기술 공유”의 균형입니다.
- 발명가 보상: 개발 비용 회수·이익 창출 시간 보장.
- 사회적 기여: 보호 기간 종료 후 기술 공개로 산업 발전 촉진.
역사적 배경:
1474년 베니스 공화국에서 최초로 10년 특허 기간 도입.
현대적 기준은 1995년 WTO TRIPS 협정으로 20년으로 국제 통일.
2. “특허 기간 계산법” – 시계는 언제 시작될까?
대부분 국가에선 출원일을 기준으로 20년을 계산합니다.
- 예시:
- 2023년 1월 1일 출원 → 2043년 1월 1일까지 보호.
- 심사 기간은 기간에 포함: 5년 심사 걸려도 총 20년 유지.
주의: 일부 국가(예: 미국)에선 발명 증명일을 기준으로 할 수 있음.
3. “예외 사항” – 기간 연장은 가능할까?
3-1. 의약품 특별 연장
- 규제 승인 지연: 임상 시험·허가 절차로 최대 5년 연장 가능(한국·미국·EU).
- 예) 암 치료제 특허 20년 + 연장 5년 = 25년.
3-2. 특허권 포기
- 유지費 미납: 매년 특허 유지費를 내지 않으면 조기 소멸.
- 한국 유지費 연체 시 6개월 유예 후 권리 상실.
4. “보호 기간 이후” – 특허가 만료되면 어떻게 될까?
- 자유 사용: 누구나 기술을 복제·개량·판매 가능.
- 2차 혁신: 만료된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특허 출원 가능.
- 예) 2000년 만료된 MP3 특허 → 스트리밍 서비스로 재탄생.
5. “디자인 특허는 다르다” – 짧은 보호 기간
- 기간: 출원일로부터 15년(한국·미국).
- 사례:
- 애플의 아이폰 디자인 특허(2007년 출원) → 2022년 만료.
- 이후 타사가 유사 디자인 제품 출시 증가.
6. “특허 vs. 상표” – 영구적 보호는 상표에만
- 상표권: 10년 단위 무한 갱신 가능.
- 코카콜라·나이키 로고는 100년 이상 보호 중.
- 특허권: 갱신 불가, 기술 발전을 위해 필수적 제한.
결론: 20년의 기회를 잡아라
특허는 “시간과의 경주”입니다. 20년 내 기술을 상용화하고 시장을 선점해야 하죠. 만료를 두려워하지 말고, 그 전에 차세대 특허를 준비하세요.
발명가에게 드리는 조언:
“특허 출원 후 5년 내 시장 진출,
10년 차에 개량형 특허 출원,
15년 차에 후속 기술 개발에 집중하세요.
이 리듬이 20년의 가치를 최대화합니다.”
반응형
'법률 및 생활정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공동 특허권, 함께 쓰지만 함부로 못 나눈다? (0) | 2025.02.22 |
---|---|
무료 폰트·목업으로 포트폴리오 만들 때, 저작권 문제 없는가요? (0) | 2025.02.22 |
브랜드 캐릭터, 상표권·디자인권·저작권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? (0) | 2025.02.22 |
블로그에 올린 앱 캡처, 저작권 침해일까요? (0) | 2025.02.22 |
모회사에서 자회사로 인사이동 시, 퇴직연금(DC형)을 무손실로 이전할 수 있을까? (0) | 2025.02.18 |